2020. 7. 5. 23:49ㆍ인터뷰 정리 [BTS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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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 BTS MUSIC JOURNEY 1 인터뷰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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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활약에 대해]
제이홉 : 그냥 일단은 자기가 뭘 해야되는 지, 자기가 어떤 직업인 지를 안다는 게 7명이. 그리고 그 7명의 하나하나를 다 알고 있기에 뭉쳐진 시너지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건 이제 뭐 다양한 부문의 역할이 되는거죠. 뭐, 음악이면 음악, 춤이면 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자기관리부터 시작해서 그런 것들을 각자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시너지가 굉장히 큰 것 같고. 그냥 뭐 일단은 뭐 사실 음악 퍼포먼스는 둘째로, 멤버들이 전부 다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게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그리고 팬여러분들도 굉장히 팬여러분들에 대한 사랑을 감사하게,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진 : 저는 뭐.. 저는 제가 느낀 건 아닌데 인터넷 댓글을 봤어요. 인터넷 댓글을 봤는데 저희가 무대를 할 때마다 '쟤네 눈에는 아직도 독기가 서려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가보다, 그런 데서 뭔가 오는가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현재. 받은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슈가 : 사실 뭐.. 당사자들이 느끼기엔 힘들어요. 그러니까 이게 뭐냐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데 방탄소년단이라고.. 정말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데. 당사자들은 잘 몰라요. 그니까 나는 잘 모른다는거죠.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다, 감동을 받았다, 뭐.. 멋있다. 이런 것들을 진짜 모르고 살다가 자신이 그 음악이 주는 의미나 위로를 정작 저는 받지 못했거든요. 저는 쓰는 사람이니까. 전달하는 사람이니까? 근데 이번 한 달? 저희 음악을 다시 듣고, 왜 사람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내 음악을 듣고, 위로를 받는 지 그리고 그 전에 악스에서부터 스타디움까지 과정들을 보면서 '아.. 이런 게 인기가 많은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좀 모르고 살았어요.
지민 : 어쨌든 저희의 무대나 음악을 즐겨주시고 느껴주신다는거니까.. 그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고 느껴져요. 사실.. 저희는 관객이 없으면 존재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거든요. 근데 그 이유가 되어주시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주시고, 인기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는 게.. 네, 그거에 대해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뿐인 것 같습니다.
[일곱 멤버들을 표현한다면?]
남준 : 7명 멤버.. 팀이죠 팀. 단순히 팀을 넘어서 정말 우리 한 팀이다 할 때 팀 있잖아요. 그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호석 : 이제는 뭐..(웃음) 뭐라 표현할 지 모르겠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이상이죠. 없으면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꼭 있어야 할 그런 존재들이죠.
지민 : 제가 표현하자면은~ 우리 멤버들은~ 인생의 친구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하하
진 : 제 아이들죠 뭐. 이 친구들이 재롱 떠는 거 보고 있으면 흐~뭇해집니다.
정국 : (진형이) 제일 재롱 많이 떨어요.
지민 : 그냥 '내 새끼들 같다' 이런 느낌?
진 : (끄덕끄덕)
윤기 : 저는 피를 나누지 않은 가족? 같은 느낌이에요 저한테는. 뭔가 있으면 마음도 편하고 사실상 살아온 시간이나 어떻게 보면 가족보다 더 오래보고 지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뭔가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태형 : 팀워크가 가장 잘 맞는 사람들이죠. '우린 팀이다' 말하지 않아도.
[연습생 시절의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제이홉 : '있는 그대로, 네 자신을 믿고 앞으로만 달려나가라'. 그 말을 해주고 싶네요. 미래를 이야기 해주긴 싫고. 그러면 나태해질까봐(웃음)
- 정국 : 오 맞아 비슷한 생각이에요.
제이홉 : 그대로 해. 네 맘대로 해!
정국 : 채찍질도 해주고 싶고, 아니면 진짜 그냥 아무것도 모르게 그냥.. 말을 할 수 있어도 안 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때의 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뭐.. 변수를 주고 싶진 않아요. 조용히 있겠습니다.
RM : 게임 좀 그만하고 그 시간에 피아노같은 거나 좀 더 치고, 팝핀 같은 거 한 번 더 배우지 그랬냐..
JIN : 저는 어.. 지금의 상황을 얘기해줄 것 같아요. 지금의 상황을 얘기해주고, 좀 이렇게 '많은사람들 앞에서 공연할테니까 연습 좀 많이 하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라'라고 이 상황을 얘기해줄 것 같아요.
SUGA : 저는 그냥 완전 멀리서 그냥 보기만 할 것 같아요. 과거에는 뭐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고 많았지만 그게 있었으니까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거기서 뭘 바꾸고 싶어서 이야기를 하는 순간 다 틀어져버릴 것 같아요. 그.. 만약에 지금 제 상황을 이야기 해주는 순간 글쎄요.. 예전의 저였으면 되게 나태해지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V : 지금의 제가 과거의 저한테 얘기하는 거잖아요. 지금은 정말 좋은 곡들이 많으니깐 그 '나오기 전에 너가 미리 명곡을 써놔라'
지민 : 저 같은 경우는 좀 더 채찍질을 할 수 있는 말들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와서 되돌이켜보면 조금 그래도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좀 더 나은 제가 되기 위해? 채찍질해줄 수 있는 말들을 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활동 중 가장 인상깊었던 일은?]
진 : 저는 가장 인상깊었던 거 저희 대상 처음 받았을 때 다같이 소리 지르던 장면이 떠오르고요. 두 번째로는 첫 빌보드를 갔을 때. 그 때 저희가 외국에서 초청을 받아서 상을 받은 게 처음이라 다들 너무 기뻐했던 게 떠오르고. 그 다음 하나는 첫 콘서트 했을 때 떠올라요. 가수는 콘서트 해야된다고 항상 슈가가 입버릇처럼 말했어가지고(웃음) 그 콘서트를 드디어 우리도 하게 되었구나.. 그 3개가 가장 떠오르네요.
정국 : 저는 기억 속에 화려한 장면들은 되게 많아서 의미있는 장면들을 뽑고 싶은데 하나는 I NEED U 방송에서 1위했을 때. 그리고 저는 스타디움 투어 전체적으로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폭죽 터지는 것까지의 그 그림들이 너무 생생해서 공연장이 어디든 상관없이 통틀어서 말씀 드리고 싶고. 하나는.. FAKE LOVE (빌보드)
태형 : 저는 저희 최근에 한 콘서트 중에 마지막 곡인 소우주 때 드론으로 했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고. 두 번째는 노몰드 데뷔 때 방송 올라가기 전 대기실과 무대 밑에서 준ㄴ비할 때가 아직까지도 기억이 났고, 세 번째는 Danger 뮤비 촬영 때 모르고 제 머리를 잘라서 제일 기억에 남아요.
단체 : (웃음)
윤기 : 가발 쓰고 잘랐는데 지 머리 잘랐잖아
석진 : 심각한 게 기억이 나네
정국 : 독특해..~
태형 : 그거는 좀 화가 많이 나서 기억에 제일...
[동경했던 아티스트가 있는가?]
남준 : 어떤 상황이나 부분에서 귀감이 되는 아티스트들은 엄청 많죠. 음악도 있을거고, 춤도 있을거고 여러가지 귀감이 되는 분들은 정말 많고. 매순간 그런 분들을 설정을 그 때 그 때 하면서 성장을 했어요.
태형 : 저는 동경..이라기 보다는 그냥 많이 좋아했었어요. 정말 그냥 무대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 무대 위에서 카메라나 관객석이나 그런 것들을 인식하지 않고 자기 것을 그냥 보여주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저런 사람들이 되고싶다라고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지민 :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누구처럼 되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예전 인터뷰에서도 많이 얘기했던 것 같은데 저희가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저희가 잘하게 됐을 때 무대를 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열심히 했던 것 같고. 그리고 지켜봐주는 팬들을 보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서 구체적으로 누군가를 동경하며 이 사람처럼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연습하고 임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에 대해]
지민 : 당연히 너무 영광스럽고 고맙고,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사람들이랑 콜라보를 하게 되면서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을 했구요. 그러면서 생각이 들었던 건 저는 저희한테 자부심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저희가 괜찮은 사람들이었고, 괜찮은 음악과 괜찮은 무대를 하고 괜찮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도 저희와 함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저희에 대한 자부심이 더 크게 생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국 : 몇 분짜리 곡 안에 그 아티스트와 저희의 목소리가 같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뭐.. 고맙죠. 고맙고 저희가 어쨌든 이전에 되게 노래를 많이 들었었던 아티스트들이고 되게 진짜 신기한 것 같아요. 예 신기합니다(웃음)
[콜라보를 통해 얻은 것은?]
알엠 : 역시 사람은 정말 외모나 인종,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사람들은 항상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구나' 이런 걸 많이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슈가 : 다양한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웃음)
제이홉 :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다시 한 번 음악이란 힘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많이 느꼈죠. 그건 뭐 언어와 국가 뭐 문화를 넘어서 그것만으로도 소통이 되고, 서로에게 교감이 되고 하나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거구나 라고 느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이 됐죠. 굿 메모리가 되었죠(웃음)
정국 : 메모리~(자메부 음으로)
[이번 앨범에 대해]
진 : 이번 앨범은 저희가 한국에서 활동했었던 곡들이 들어있구요. 그리고 이번에 오리지널로 일본에서 2곡이 들어가고 그 중, 한 곡은 정국이가 직접 프로듀싱한 노래가 들어있습니다. 정말 좋은 음악이 들어있으니까요 꼭 한 번씩들 들어봐주시길 바랍니다.
[Your eyes에 대해]
정국 : 어떤 마음인지 여러분들이 들어보시면 탁~ 올겁니다.(웃음) 저희가 이 때까지 냈던 일본 오리지널 곡들이랑 느낌이 비슷해서.. 아 근데 가사 내용이 약간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내용입니다. 그 점을 지켜봐주세용
지민 : 직접 들어주시면 알아주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Stay gold]
제이홉 : 세상에 좋은 일만 있진 않지만 그 안에서 너의 반짝임을 잃지마 라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그런 곡이고요. 드라마 ost로 나옵니다. 굉장히 색다르게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기대 많이 부탁드리고 많이 들어주세요.
[꿈]
지민 : 요즘 제 꿈이라고 하면은.. 빨리 얼른 상황이 개선이 돼서 팬분들과 같이 만나서 공연하고 무대하고 다같이 노래하고 춤추는 게 지금.. 빨리 그 시기가 당겨졌으면 좋겠는게 저의 꿈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안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정국 : 맞아요
제이홉 : 저는 뭐 그냥..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하는 게 저의 꿈이 아닌가 싶습니다. 되게 간단하지만 가장 팩트인. 가장 중요한 건강이죠 네.
알엠 : 꿈을 이제 이런 상황에서 들으니까 신선한 것 같아요. 꿈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잊어버리고 있었어가지고.. 그래서.. 글쎄요 늘.. 꿈은 많은 분들께 뭔가를 전달을 하고 나누자 이런 게 꿈이었으니까. 그냥 뭐..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던간에 많은 분들께 우리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게 제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UGA : 저도 좀 뭐 잊고살았었어요. 그래서 꿈이 뭘까를 요즘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 꿈이 많아서 고민을 하는건지 꿈이 아예 없어서 고민을 하는건 지 계속 찾고 있어요. 근데 답을 못하겠지만 바람이 있으면 세상이 평화로워졌으면 좋겠어요.
정국 : 지금 제 꿈은 일단 공연을 되게 좋아해서 공연을 하고 싶은 게 가장 크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못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무언가 시간이 주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 때까지 못하고 포기하고 미뤄왔던 것들을 다시 좀 더 잡아서 사소한 꿈이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이뤄낼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아서..
지민 : 잘했으면 좋겠다는거죠?
정국 : 녜
진 : 저의 꿈은요. 10년 뒤에도 저희 팬분들하고 웃으면서 지금처럼. '우리 10년전에 어땠었지' 이러면서 얘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갖는게 꿈입니다.
태형 : 정말 절실한 꿈은. 지금 꿈은 빨리 세상이 좋아지고 공연을 하는 게 꿈이고.
[아미에게]
지민 : 뭐라고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저희가 이 상황에서 여러분들에게 뭔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걸 찾으면서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그리고 쉬면서도 나중에 공연하게 됐을 때를 늘 생각하면서 몸 관리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얼른 상황이 개선돼서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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