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9 [tokopedia X BTS] 토코페디아 인터뷰 정리

2020. 7. 30. 00:50인터뷰 정리 [BTS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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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체는 인터뷰어분의 말씀입니다.

 

둘 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Q. 어떻게 지내셨나요?
정국 : 저는 지금 곡 작업하고 있습니다.
형들 : 오~~~~~
제이홉 : 저는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인기 게시글 :지금이 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집콕하세요!]

진 : 아 내가 매일 하고 있는 거 아니야~
알엠 : 요즘 우리가 하고 있는 거지 
진 : 전 집에서 잠만 잡니다 요새 아무것도 안 하고 

Q : 혹시 여기서 집콕 좋아하시거나 아니면 집에서 집에서 계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
지민 : 저희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Q. 집에서 주로 뭐하시나요?

저요? 영화 볼 때도 있고 곡 쓸 때도 있고 사실 뭐 딱히 뭘.. 저것의(집콕하기) 기본소양은 뭘 안 해야 돼요. 집에서 뭔갈 되게 열심히 하면 안 되고 누워있거나
진 : 맞아 티비보거나 
슈가 : 뭔갈 되게 열심히 안 하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Q. 다음 질문은 조금 진지한 질문인데요 제가 알엠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알엠님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음악과 예술의 영감을 찾으시나요?
알엠 : 사실 그렇게 얘기하면 좀 거창해서 그렇게 얘기하긴 그럴 것 같긴 한데.. 그냥 뭐 걸어 다니고 모르는 동네 돌아다니고 사람들 어떻게 사나 구경하고 책 읽고 그러면서 주로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질문은 제가 지민님께 물어보고 싶은데요. 인도네시아에서 되게 유명한 문장이 하나 있어요. 그게 바로 '한 번 jimIN하면 jimOUT이 안 된다'라는 문장인데요.

6명 : 쥠인 쥠아웃~ 이야

그만큼 힘들거나 속상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지민 님과 BTS를 검색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인데요. 그러면 지민 님께서는 어떻게 긍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지민 : 저는 뭐 항상 긍정적이게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바깥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보니까 요즘에는 평소에 당연하다고 느꼈던 것들이 그런 사소한 거 하나하나가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갖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일상 속에 있던 것에 조금 더 감사함을! 오

 

정국 : jimIN~

제이홉 : jimOUT~!

지민 : 가겠습니다 (웃음)

진 : 어 고생했어 

 

요즘 다들 집콕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뷔님께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 생긴 새로운 취미들을 공유해주시겠어요?

뷔 : 저 요즘에 인터넷 강의 듣습니다.

6명 : 오~

뷔 : 영어

6명 + 인터뷰어분 : 오~

뷔 : 인터넷 강의 신청해서 책이 배달, 택배 와서 인터넷 강의 하루에 한 시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명 : 올

- 공부를 꾸준히 하려고 (하시는 건가요)

뷔 : 꾸준히가 아니라 지금 2일 됐고요 

진 : 2일차면 꾸준히지 

지민 : 2일이면 꾸준히 맞지 

- 꾸준히죠

 

- 제가 알기로는 정국님은 운동을 되게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정국 : 네 맞아요 어제도 운동했어요 

- 네 저도 운동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지금 상황이 그렇다 보니까 사실 운동하기가 어렵잖아요.

알엠 : 그렇죠

 

Q. 그래서 이런 상황에도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유지하는 정국님만의 비법이 따로 있을까요? 

정국 : 보통 사람들이 집에 운동기구가 많이 없잖아요. 저는 기구가 있긴 한데 맨몸 운동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 뭐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이홉 : 우리 정국이는 장소를 안 가리죠. 

정국 : 간단한 거 뭐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이런 것만 꾸준히 해줘도 좋은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 저도 이제 오늘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웃음)

알엠 : 원래 운동은 오늘부터 시작하는거니까요

진 : 시작이 반이지! 

 

네 그러면 이번에는 Mas Ganteng이라고 하거든요. 세계 최고 미남 진 님 차례인데요.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거나 요즘 집에 계시니까 요리할 수 있는 최애 메뉴의 비밀 레시피도 조금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 : 요새 최애 메뉴는 해물라면인데요. 킹크랩..이라고 있어요 

6명 : 킹크랩을? (웅성웅성) 해물라면에? (웅성웅성)

제이홉 : 좀 쳤네(MSG) 이거 좀~(웃음)

진 : 아니 킹크랩을 배달시키면

정국 : 근데 요즘 잘 와

진 : 그.. 새우가 서비스로 와요 조개랑 그 서비스로 온 거를 이 킹크랩 다리 하나씩 뜯어가지고 라면에 집어넣으면 

정국 : 그 향이 나잖아

진 : 어 그 향긋해요 아주. 해산물 라면이 기가 막힙니다.

뷔 : 되게 맛있겠다

정국 : 어 근데 요즘 해산물이 잘 와요 

그럼 비법이 킹크랩이네요.

진 : 비법은 킹크랩이죠. 킹크랩을 시켜 드시면 서비스로 새우도 오고 라면이 기가 막혀요 

 

이번엔  인도네시아 음식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 건데요. 제일 위에 있는 게 'gado-gado'라는 것이고 중간에 있는 게 'rendang'이란 것이고 제일 밑에 있는 게  'sate ayam'이라는 건데요.

정국 : sate ayam 맛있겠다!

제가 설명을 조금씩 하자면 gado-gado는 삶은 야채고요. 거기에다 땅콩소스를 버무려서 먹을 수 있는 것

7명 : (웅성웅성) 맛있겠다 가도 가도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가 사실 rendang이 제일 유명한데요. 한 때로는 세계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뽑히기도 했고 순 소고기를 인도네시아 각종 향신료랑 코코넛 밀크랑 오랫동안 볶으면 나오는 음식이에요.

제이홉 : 슈가 형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슈가 : 나는 다 먹어봤어 인도네시아 갔을 때

알엠 : 아 그래요?

정국 : 맛있을 것 같아

rendang은 한국의 갈비처럼 특별하죠 사실 특별한 날에 먹는

진 : 양념갈비 같은 그런 느낌인가 보구나

네 맛있는 음식이고 가장 밑에 있는 건 sateayam이에요 

정국 : 맛있겠다 

네 그림만 봐도 맛있어 보이고..

진 : 어 저거 그거 아니야? 우리 볶음밥 시키면 옆에 나오는 

슈가 : 나시고랭 시키면 나오는 거 

네 나시고랭 시키면 나오죠 닭꼬치 그리고 땅콩소스랑 같이 먹는 

정국 : 맞네 맞아 맞아 맞아

진 : 기가 막히게 맛있어 저거 

 

아까 인도네시아 음식도 드셔 보셨다고 했는데 그럼 혹시 여기 뒤에 인도네시아 과자도 있는데 드셔 보셨나요?

슈가 : 몰라 나 먹어본 거 같긴 해 

정국 : 약간 한국.. 그 옛날 과자 

알엠 : 비주얼이 친숙해 지금~

지민 : 근데 아까 대기실에서 먹었는데 저 바나나 우유가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아 이 바나나우유요! 이 바나나우유가 사실 인도 밀크의 바나나맛 우유거든요.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핫하고 토코 페디아에서도 그만큼 핫하대요.

지민 : 그럼 이 자리에서 저 대신 우리 막내가 한 번 먹어보는 걸로 

제이홉 : 우리 정국이가 또 핫한 걸 안 놓쳐요.

진 : 정구기 핫해

정국 : 되게 바나나우유를 즐겨 마십니다.

알엠 : 인싸 밀크네~

진 : 즐겨마셔어

정국 : 제가 진솔하게 맛 평가 한 번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하니

진 : 맛있어? (아직 안 마심)

정국 : 먹어볼게요. 마쉿는데?

형아들 : ㅎㅎㅎㅎㅎㅎ~

정국 : 인터뷰하면서 먹을게 용

 

한국에선 저희가 파이팅을 하잖아요. 인도네시아에서는 'SEMANGAT!'라고 같이 외칩니다.

7명 : SEMANGAT!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흥미롭고 진솔한 답변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팬 분들께서 꼭 전해 달라는 메시지가 있어서 메세지 한번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그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음악이 얼마나 큰 의미가 되는 지 알아주세요'라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팬 분들을 대신해서 저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팬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영-한 번역]

알엠 :  tokopedia, 정말 재밌고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의 모든 분들께, 여러분이 남겨주신 질문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항상 여러분들을 위해 여기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다 같이 한 번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어로 많은 분들께 저희의 진심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6명 :  네 좋은 생각입니다!

알엠 :  한 번 알려주실 수 있나요?

 

Indonesia, kami cinta kamu! 

인도네시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